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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사는 곳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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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가을의 바다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376회 작성일 15-09-3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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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영화에 푹 빠져 있을 때 어둠의 도시는 조용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깊어지는 것들은 온통 도시의 건물까지 가라앉게 만들것만 같다. 어둠이 삼켜버린 도시는 더 깊어지고 있었다. '그'처럼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아파트 현관문을 단단히 잠그고 깊은 잠에 빠져있거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잔잔하게 틀어놓고 책을 읽는다. 그러나 도시의 야밤을 화려하게 비추는 빌딩 불빛 속에서 야근을 하느라 밀려오는 졸음을 겨우 참아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들은 자꾸만 내리누르는 눈꺼풀을 이겨내려고 세면대에서 연거푸 세수를 해대고 있었다. 야근을 하는 사람들의 하루는 너무 길게 느껴졌다. 48시간 깨어있다는 것은 흡사 죽음을 느끼는 것처럼 초조하고 불안했다. 그런 하루하루가 짜증으로 밀려든다. 그들은 겨우 새벽녘이 되어서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니,,,그것도 현실로 다가서지 못할 때가 많았다. 업무는 끝나지 않았고 그들을 힘들고 지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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