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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말하다(44회)ㅡㅡ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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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305회 작성일 15-10-2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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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주신 천애요새 강화도

         ㅡㅡ천주교신자가 말하는 불교이야기ㅡㅡ

                            계영    이상근

 

고려 고종 때 몽고의 난이 일어나자 조정은 강화로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통진 에서 배를 타고 강화로 가기 위해 수소문 끝에 구한 사람은 손돌이라는 사공이었습니다.

임금을 태운 배가 염하의 중간쯤에 다다르자 거센 비바람에 배는 심하게 요동을 쳤습니다. 워낙 물살이 세고 험한 염하는 곧 배를 삼킬 듯 비바람까지 겹쳐 더욱 요동을 친 것이지요. 황제와 권신 최우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망가는 임금과 신하들이 미워 물속에 수장을 시킬 것이란 의심이었지요.

변명이 통하지 않자 죽음을 의식한 손돌은 배 안에 있던 바가지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바가지는 소용돌이 사이를 용케도 빠져 나갔습니다. “나는 여기서 죽을 것이나 이 바가지가 가는 데로만 노를 저으면 무사히 갑곶돈에 다다를 것입니다하고는 칼을 받았다는군요.

이날이 서기 12311020, 해마다 이날이면 매서운 추위가 강화를 찾는다 하여 손돌 추위라 하고 이 강풍을 손돌풍, 그리고 이 염하를 손돌 목이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지요. 공을 세운 사람을 의심하여 죽이거나 내치는 토사구팽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 가 봅니다. 이러하니 누가 진심을 갖고 회사나 나라에 충성을 다하려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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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몽진2님의 댓글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푸른물님!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천진암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군요.
천진암 답사기를 준비했는데 아직 연재
순서가 되지않아서 못올리고 있습니다.
곧 연재들어가니 기대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늦게 확인하고 답글올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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