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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가 말하다(47회)ㅡㅡ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혼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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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몽진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85회 작성일 15-11-12 12:13

본문

월악산은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혼이 서린 명산이지요.

                                   계영     이상근

 

 월악산이 있는 충주 일원은 찬란했던 중원문화권의 중심이었습니다. 삼국시대에는 그만큼 치열한 전쟁터이기도 했지요. 월악산 입구에는 넓지만 황량한 사찰 터가 있습니다. 미륵사지입니다. 폐사 터에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은 쓸쓸함입니다. 왠지 허전하고 아쉽기도 하고요.

절터 중앙쯤에는 거대한 미륵석불이 서 있습니다. 여섯 개의 거대한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이 석불은 가히 장관이지요. 그러나 아쉽게 감실조차도 없이 벌판에 서서 천여 년을 지켜왔다고 합니다. 온 몸이 마모가 심하고 피부에는 검버섯까지 돋아 안쓰럽기까지 하더군요. 온갖 풍상이 온 몸을 쪼았을 터이니 그러 할만도 하지요.

그런데도 이 미륵부처님은 마냥 웃고만 있더군요. 무엇이 그리 좋을까요? 그 자비로운 웃음이 차라리 얄밉기도 한데 말입니다.

아마 그래서 부처님인가 봅니다. 자신은 벌판에서서 천년을 보냈으나 그 보다 못한 중생들을 아끼는 그 마음이 바로 부처인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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