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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과 무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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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손계 차영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97회 작성일 16-01-23 12:13

본문

생물과 무생물 /손계 차영섭

 

자연은 생물과 무생물의 조합이다

생물이 무생물 되고

무생물이 생물 된다

무생물은 생물을 돕는다

 

생물이든 무생물이든

땅에서 물질을 얻고

하늘에서 영혼을 얻어 형상을 이룬다

모이면 물(物)이 되고 흩어지면 분자 된다

 

생물은 짧은 유효기간이

무생물은 좀 더 긴 유효기간이 부여된다

생물의 유효기간을 천명이라 한다

생물의 임무는 천명을 유지하는 것이다

 

천명은 몸과 마음을 ‘맑음’상태로 보존하는 것

인간의 욕심은 이를 저해한다

양심은 이를 도우며 생명을 성장케 한다

생물과 무생물에는 파동이 있다

 

마음만 움직여도 파동을 일으킨다

이를 텔레파시라 한다

침묵 속에도 파동이 있고 파동은 느낌이다

내가 꽃을 보고 웃으면 꽃도 웃는다

 

내가 물을 보고 좋아하는 감정을 가지면

그 물이 내 몸 속에서 좋은 작용을 한다

생물과 무생물은 단절이 아니라 소통이다

무생물과 소통하면 생물에 이롭다

 

집안 살림 도구를 바라보며 감사해 보자

그릇이나 젓가락이나 이불이나 할 것 없이,

이들이 내 몸을 성심껏 보호해 줄 것이다

무생물과 정을 나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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