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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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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92회 작성일 16-10-06 23:31

본문

사람

 

 

날이 추워지면

따스한 입김을 내뿜는 너는

세상이라는  주머니 속에

누군가가 넣어둔 핫팩이다

따근따근한 너로 세상은

추위에 옷 하나를 더 끼어 입은 것처럼

한층 안온해졌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는 나무들은

관절이 부드러워진다

새들은 아늑한 새장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바람은 감옥에 유배된다

너는 주머니 속에서 타오르다

점점 식어가다

마침내 싸늘해 지면

밖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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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벌써 입김이 하얗게 나오는 계절이 다가오나요.
슬프군요......
지난 뜨거운 여름을 저장할 순 없는지
매번 돌아오는 추위의 계절이지만 겁부터 나네요, 뭐 먹고 살지...
아니네요, 입김 후후 불며 지내면 되겠다.감사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올 한해도 마무리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고현로 시인님
올 초 게을러서 쓰지 못한 시제를
이제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 호 불어야 할 계절이 왔는가 봅니다
근데 현로형님은 입김을 후 후 부나봅니다
뜨거워서 호호
맛이 좋아 호호
입김은 호호가 최고입니다
김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셔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한 편의 시 같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나오는 입김은 우리가
너무나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ㅎㅎ
늘 발길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모임 때 뵙겠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핫팩처럼 누군가을 따듯하게 데워주었으면 좋을텐데...
시인님의 마음은 그렇게 입김으로 세상을 데워주고 있는데...
인사 놓습니다. 김시인님!!!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전하는 방법이란 시가 넘 좋습니다.^^
겨울에 신길역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입김이 휘날리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경이로왔습니다.
마치 핫 팩같이 따근따근 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십시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록 시인님 잘 계신지요?
저도 밭일 하고 싶어요~
공기 좋고 나무 많은 곳에서요.
그러면 좋은 시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늘 감사드리며 건안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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