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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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點心)
점점 조인다
공복이 뽁뽁뽁, 뽀글거리게
현기증을 흔드는
식욕
욕 중에 가장 클 순 없지만
먹지 않고 살수 있다면
숨은
공복 중에도 찾아온다
애인에게 전화를 걸면
날 외면한 채 죽어 가는 라면
익사는 늘 외롭다
뜨거운 익사는 좀 더 슬픈
불어터진 라면의 바깥은
바쁘면서 서럽다
권태 중에도 허기가 느껴지는 하늘
곧 검붉은 욕을 먹겠다
댓글목록
고현로님의 댓글

점을 찍듯 조금 먹으라는 점심일까요, 마음에 점을 찍으라는 점심일까요.
오늘 점심은 뭐로하나 고민하다가 허접한 인사 드리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항상 밝으신 고시인님.^^ 화팅!
이명윤님의 댓글

통영은 비가 많이 옵니다.
잘 지내시지요,^^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통영 함 가려했는데,,,언젠가는 꼬옥^^
반갑습니다, 이시인님
오영록님의 댓글

잘 지내지요..
불어터진 라면의 바깥은
바쁘면서 서럽다
그 서러운 시간이 참 빠르게도 가네요.
우기 잘 보내시구요.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오샘 얼굴 까맣게 타셨겠네요,,^^
더위 조심하세요
임기정님의 댓글

오늘저녁 비빔라면 두개에 국수 째끔 넣고 비벼 먹었는데
그나마 비빔라면은 불지않아 좋아요
주말 잘 보내세요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비빔 라면 국수,,,쩝^^그리고 임시인님,,ㅎ,ㅎ
이종원님의 댓글

라면의 맛처럼 파고드는 순간의 유혹, 손을 내밀어봅니다
강화에서 한 포인트가 빛을 내지 않나 하는....안부 놓습니다. 많이 더워집니다. 건강하세요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예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