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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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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187회 작성일 15-07-24 15:33

본문

술 마시기 

 

 

냉랭해진 생에

모닥불을 지피는 것이다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다가

서로에게 녹아든다

초점 없는 눈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한없이 관대하다

길 잃은 별들로

밤새 우주를 떠돌다

바람이 불자 위태롭게 흔들리더니

낯빛이 흐려졌다

독한 연기를 피워

생의 구조 신호를 보냈다

허공에는 별똥별들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미명 속에서 나무들이 직립하자

타고 남은 흰 재들이 날렸다

제법 따스한 온기가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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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조경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원에서 술마시며
시도 한편 건지시고^^
낭만적입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고
멋진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박해옥님의 댓글

profile_image 박해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도 오늘 저녁에 공원에가서 소주나 마셔볼까

냉랭해진 시의 아랫목이 따뜻해질까요

좋은 느낌을 받았어요
잘 읽었습니다. 김용두시인님^^*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다는 것은 점점 식어가는 가슴과 생활고을 감내해야,,,,,,
어쩌면 우리가 술을 마시는 것은 냉랭해진
우리의 일상에 불을 지피는 일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녀가신 분들께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시길 기원드립니다.

산저기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산저기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원에서 술 마신다는 것
먼저
앗, 찔려
나발 불어 본 사람으로
김시인님의 시 공감.
열기 얼굴 화끈거리게 합니다.
몸 건강하고 좋은 시 많이 쓰세요.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치 하나의 그림이 그려지는 듯한 느낌의 시 입니다
공원에서의 술
그 술잔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길 듯 합니다

좋은 시 자주 뵙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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