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할아버지가 현에게 1.1--'직업'에 대한 이야기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장승규 박미숙 이승민 박용 최정신 허영숙 임기정 조경희
이명윤 정두섭 이종원 김부회 이호걸 김용두 서승원 성영희
문정완 배월선 양우정 윤석호 정연희 김재준 신기옥  

[편지]할아버지가 현에게 1.1--'직업'에 대한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225회 작성일 24-05-24 08:31

본문

할아버지가 현에게 1.1

                             /장승규



현아!

삶이 고단할 때, 이 글들을 꺼내 읽거라.

고3이니 이해할 것 같구나.


4월 22일부터 몸만들기 프로그램에 들어가기로 했지?

100kg 아래로

죽기 살기로 하되 죽지는 않기로 한 약속

늘 기억해라

할아버지는 네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


현아!

할아버지가 살아오면서 너보다 먼저 보고 경험한 것 중에서 

1. 해야 할 것들(1.1-1.5)과

2.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미리 너에게 일러주니, 앞으로 네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해야 할 것들

1.1 '직업'에 대한 이야기

현아!

세상사람들이 다 비슷하게 사는가 싶어도

아니다

세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세 부류의 직업이 있다

-피사용자(피고용인): 단순노동자('자'직업) vs 자격증 노동자('사'직업) 

-사용자(고용인): 주인('가'직업)


처음부터 사용자(주인)이 되는 건 

-조상으로부터 직업을 물려받거나, 아니면

-특별한 능력과 행운이 따라야 한다

이들은 '가'직업, 즉, 사업가, 투자가, 자산가 등이다.

이 직업의 특징은

'망하는 일은 있어도, 잘리거나 정년이 없다. 게다가 자유는 덤이다.'

우야튼, 이는 처음부터 되기는 어렵다.


그래서, 우선 피고용자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피고용자는 두 부류가 있다.

'자' 직업: 단순노동자

'사'직업: 자격증 노동자, 즉, 의사, 변호사, 회계사, 중개사, 간호사 등등


이 중에 '사'직업이 

네가 우선 몸을 만들고 난 다음에 도전해야 하는 직업이다.

이 직을 하면서, 꾸준히 '가'직에 도전하도록 해라.

즉, 주인이 되어야 한다.


주인이 되어야 자유가 주어진다.

주인이 되면

1. Boss로부터의 자유(직장상사)

2. Time으로부터의 자유(출퇴근, 정년)

3. Money로부터의 자유(궁핍)

이 자유들을 누릴 수 있다.

게다가, 잘리거나 정년이 없다.


이게

네가 우선 몸부터 만들어야 하는 궁극적 이유이

네가 훗날 

너의 후손을 혼신의 힘으로 교육시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현아!

할아버지는 네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



-계속-


(잠실에서  2024.04.17)

추천0

댓글목록

제어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멋쟁이 할아버지를 가진 현아는 앞으로도 멋진 인생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건강하신 모습으로 현아에게  멋진 모습 오래 보여 주세요~~

장승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어창님!
올 4월에 돌아가신 형님의 손자가 고3인데, 체중이 엄청나요.ㅎ
그래서, 그 아이에게 일종의 도움(투자)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체중을 정상화하고
앞으로 살아가는데 얼마간이라도 도움이 될까하여
보낸 편지를 여기에 올렸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 역시 현아가 그 약속 지키리라 믿습니다
역시 무지막지한 떼구르르르로 인 저
남의 일 같지 않습니다.
현아가 그 약속 꼭 지키자
맹세하고 또 맹세하여
나중 모임에 만나뵈면
시인님 어깨가 으쓱하지 않을까?
저 그런 마음입니다.
회장님 편지 읽으면서 저 또한 공감이 갑니다
아주 고마운 편지 잘 읽었습니다

장승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잉
기정님!
나도 어깨가 으쓱한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ㅎㅎ
기다려 봐야지요

감사합니다

Total 960건 3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860
만남 댓글+ 4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7-14
859
노크 댓글+ 4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 0 07-10
858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07-08
857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1 07-07
856
칠월 텃밭 댓글+ 3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07
855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 0 07-06
85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7-05
853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0 07-05
852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 0 07-04
851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0 07-03
850
감꽃 필 무렵 댓글+ 6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7-02
849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 0 07-01
848
유월 댓글+ 8
박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0 07-01
847
늘 방랑객인 댓글+ 10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06-30
846
민달팽이 댓글+ 8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7 0 06-29
845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 0 06-29
844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6-26
843
민들레 댓글+ 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1 06-25
842 갓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4 0 06-23
841
곰소항 댓글+ 7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2 06-22
840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7 2 06-22
839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6-19
838
달항아리 댓글+ 8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4 0 06-18
837
둥근 힘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0 1 06-17
836
중랑천 댓글+ 12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6-17
835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5 0 06-12
834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6-11
833
먼지꽃 댓글+ 6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1 06-08
832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 0 06-08
831 정연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 0 06-05
830
극락강 댓글+ 4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3 1 06-04
829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6-04
828
공사중 댓글+ 4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 0 06-03
827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0 06-03
826
꽃바람 댓글+ 4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 0 06-02
825
댓글+ 6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 0 06-01
824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5-31
823
여자만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5-25
열람중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6 0 05-24
821
까마중 댓글+ 4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7 0 05-23
820
마지막 수업 댓글+ 4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0 05-16
819
백양사 등불 댓글+ 3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8 0 05-15
818
입춘서설 댓글+ 6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1 0 05-14
817
첫눈 댓글+ 6
하올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6 1 05-14
816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0 05-13
815
참새떼 댓글+ 8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0 05-12
814
간월암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7 0 05-12
813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8 0 05-12
812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7 0 05-11
811
동네 누나 댓글+ 11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 1 05-1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