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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십 세 되신 어머니
새벽길 걷어차며
파지를 줍고 다니신다
파지 주우러 계속 다니면
동네 사람 볼 낮 없다며
분가하겠다 으름장 놓았다
며칠 방에서 나오지 않던 어머니
슬그머니 밖에 나갔다.
한참 만에 돌아오시더니
구청서 공공근로
일주일 한두 번 나오라 했다며
구청 가는 날이 오면
연지 바른 듯 얼굴에 화색이 돋고
걸음걸이마저 사뿐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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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ㅎㅎ
구순 어머님의 모습이 아주 건강해 보이십니다.
관절에도 문제가 없어 보이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네 회장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이시향님의 댓글

잘 하셨네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네 그쵸 ㅎㅎㅎ
제어창님의 댓글

제 주변에도 그러신 분이 계십니다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셔야 살아가시는 보람을 느끼시는 분들
그 분들이 터 닦아 놓은 풍요로운 세상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겠지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맞아요,
잘 지내시죠.
댓글 감사해요 주말 잘 보내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