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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할아버지가 현에게 1. 2--'약속'에 대한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7회 작성일 24-06-03 05:14

본문

할아버지가 현에게 1.2

                                     /장승규




지난번 1.1 '직업'에 대한 이야기에 이은 이야기이다.


1. 2 '약속'에 대한 이야기

현아!

세상이 엄청 복잡한가 싶어도

아니다.

세상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세 부류의 약속이 있다.

-개인적 약속

-사회적 약속

-자연적 약속


해가 뜨면 지고, 지면 다시 뜨고

봄 가면 여름 오고

태어난 것은 때 되면 죽고 등,

이들은 네가 한 약속이 아니라도

그에 맞게 네가 지켜야 하고


사과는 한국사람들끼리

apple은 서양사람들끼리

1,2,3은 세계사람들이

+,-,x도 세계사람들이

이미 다른 사람들이 해놓은 약속이지만

너는 지켜야 하고


할아버지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부류의 약속이 아니고

네가 해서 네가 지켜야 하는 개인적 약속이다.


현아!

-약속은 함부로 하지 마라.

-이미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그래도 지키지 못할 경우에는 사전에 상대방에게 통보하여

수정하거나 취소해라.


약속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내용을 충분히 검토했는가

-지킬 수 있는가

-최종행위는 되도록 늦추고 있는가


여기서 충분한 검토는

-목적에 부합하는가

-조건이 들어 있는가

-기간개념이 들어있는가


여기서 최종행위란

-약속을 말하는 행위

-서류에 사인하는 행위

-송금하는 행위 등이다.

요청사항이 있으면, 반드시 최종행위 이전에 해야 이루어진다.


현아!

어느 부류의 약속이든

약속을 지키는 자만이 성공한다.

지키지 못하는 자는 신용불량으로 실패한다.

어떤 경우는 감옥행이거나 최악의 경우 죽음이다.


현아!

할아버지는 네가 반드시 성공하리라 믿는다.


-계속-


(잠실에서 2024.04.19)

추천0

댓글목록

제어창님의 댓글

profile_image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이미 지나가 버린 못 지킨 약속들은 잊고
앞오로는 꼭 지킬 약속들만 생각 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저녁도 당장 약속을 지키러 가야겠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약속이란 신충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아니면 말고 싶은 약속 하는 사람과는
상대하기 꺼려집니다
저 또한 현아가 약속 지키리라 봅니다
잘 읽었습니다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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