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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만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83회 작성일 23-01-03 14:54

본문


 

[그래야만 하나요? / 이시향]


학원에서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처음 만났다
한 달을 망설이다
친구 하자고 고백했다
좋다고 했다
세상이 달라 보였다
학원 가는 것이 그렇게 싫었는데
기다려지고, 성적도 올랐다
두 달이 되었다
학원 선생님이 불러서 갔더니
여자 친구도 와 있었다
둘이 사귀는 것이 맞느냐고 물었다
자신 있게 맞다 했더니
이성 간 교제를 하면 규정상
이제 이 학원에 다닐 수 없다고 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꼭 그래야만 하나요?
모든 게 재미있어지기 시작하는데.


*청소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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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profile_image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외라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원칙은 무너집니다.
규정은 지켜져야 하는 거고,
규정은 규정대로 지키고 사랑은 사랑대로 사랑하고,
그럼 따봉! 아닐까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앵두가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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