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용접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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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봉
서승원
그가 죽었다 아직 죽기엔 아까운 나이인데
쇠처럼 단단할 것 같던 그의 나날들이
녹슬어 가다 절단 되어 뚝 끊어졌단 소식
두근거리는 심장으로 밤새 안녕 잠들던 날
깨어 보니 햇살이 붙여 놓은 하루가 놓여 있다
댓글목록
이시향님의 댓글

용접
잘하시는 군요
우리 가난한
날도
행복과 용접되길요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잘 못해서 다치기나 하고 그럼니다~
행복과 용접되어 살아가시는 듯한 시인님의 모습 늘 부럽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용접 할때 아다리 조심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아다리! 용접에도 아다리! 바둑에도 아다리! 참 당하는 입장에선 무서운 말이네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최정신님의 댓글

생소한 용어들
얻어 가네요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 말로 용접하다 생기는 아다리는 눈병으로 바둑에서 아다리는 단수 등으로 써야 더 좋겠지요
날이 참 좋습니다 즐거운 나날 보내세요~
장승규님의 댓글

죽었다 깨어 보니
햇살이 붙여 놓은 하루가 놓여 있다
무슨 일이 있으신 건 아닌지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별다른 일 없습니다
앞으로 저도 좀 더 시를 생각하며 보내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시향님의 댓글

매일 좋은 시 한편 읽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시의 향기 채널로 7800 여 분께 발송 예약합니다.
https://story.kakao.com/ch/perfumepoem
제어창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