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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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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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조회 703회
작성일 18-04-03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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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화/장 승규
꽃잎 하나 지면
하나만큼 봄날은 가고
지천으로 흩날리는 저 꽃잎
다 어찌할까
저물녘 석촌호반
벚꽃이 마구 진다
진자리 마른자리 가려서 지랴마는
허연 머리에도
젖은 가슴에도 속수무책 내린다
이왕 나선 길 휑하니 가지 못하고
호반길 노천카페
유난히 맴도는 꽃잎 하나
고운 임 보내는 듯
말 못 하고 머뭇대는 이 심사
다시 만나기나 할까
기약 없다
꽃잎 하나 지면
하나만큼 봄날은 가고
나도 또 가고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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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가지 않으면 안 될까요..쌤
엇그제 웃음처럼 오래 남아있으면 안 될까요..
건강하시구요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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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인님
봄날 우리 다시 만나겠네요
그때 그 웃음
잊지말고 들고 오세요.ㅎ
조경희님의 댓글
조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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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딸과 함께 벚꽃길 걷고 왔지요 ㅎㅎ
장시인님, 아름다운 봄날 되십시오!!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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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벚꽃눈이 휘날리는 길을 왔습니다.
봄이 우르르 춤을 춥니다.
꽃잎 흩날리는 모습에 그만 마음이 흔들리는
장시인님도 봄날의 꽃잎이네요..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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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이 가면 나도 또 간다 긴 여운이 울리네요
잘 읽었습니다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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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님, 서피랑님, 기정님
이제사 님의 글을 보았습니다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번 봄모임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