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耳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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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耳鳴) / 이시향]
물끄러미 들여다본 파이프 속 거미줄
뒤엉킨 먼지들의 하루
귓속에서
누가 윙~ 윙~
자주 청소를 한다
[디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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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25년 째 양쪽 귀 바람에게 내주고 세도 못 받고 삽니다
이젠 세입자가 집주인 행세 합니다
흰 옷 입은 선지자가 그러러니 하고 살으라 기에 그냥저냥 삽니다
신경 쓰면 더 행세를 떠니 우짢데요
하고 싶은대로 내버려 둬야지요
좋은 날 되시길
장승규님의 댓글

정말 귀구멍처럼 생겼어요.
저 안에
누군가가 청소기를 돌리는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