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를 깨물며 > 시마을동인의 시

다들 잘 계시나요?
자주 들어오지 못해서 안부 인사 놓고 갑니다.

도움은 나눔이고 힘의 분배다.........
그렇네요....
봄이 가고, 이제 여름이 성큼이라는 말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건강은 여여 하시죠?
저두 문안 드립니다.

사과 한 알이 익기까지 과정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갑니다
잘 지내셨죠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사과 하나에  육중한 목소리가 실려 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시계바늘처럼 언어가 강렬하고 거칩니다.
저처럼 정신없이 일상과 마주치며 사시나 봅니다.
볕 좋은 오후, 평상위에서 사과를 깎는 누이의 모습같은, 부드럽게 돌돌 말려나가는
사과 껍질같은, 평온한 시간들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시인님
안부 인사드리고 갑니다. 건강하십시오,.꾸벅

사과의 하나의 대한
시인의 상상력과 사유가 놀랍습니다.
역시 시인은 보이지 않는 것 까지 볼수 있는 눈을 지녔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기길 기원드립니다.

박용시인님만에게서 들리는 언어의 힘,
한 알의 사과에서 우주만물의 조율과 이치까지 간과합니다
깨우쳐 주심 고맙습니다
친구의 력필...자주 달라 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