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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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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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조회 1,463회
작성일 16-05-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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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연
뼈와 살이
제 것을 먼저 알아본다
혼(魂)은 아직 감지하지 못한다
생의 퍼즐이 맞춰지는 순간이다
눈앞에서 번뜩이는 섬광
긴가민가하다 놓친다
한 번 헝클어진 퍼즐
다시 짜 맞추기 어렵다
여러 번 돌고 돌다
자꾸만 스쳐지나 갈 뿐
비밀의 문은 닫혀가는 듯
일각(一覺) 후,
통렬한 혼(魂)의 외침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로다*
*성경 창세기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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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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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그렇군요.. 뼈중의 뼈
살중의 살//
서로를 찾는거군요..
봄인듯 여름이네요.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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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영록 선생님 건안하신지요?
결혼 만 20년차,,,살아 갈 수록 나는 반쪽의
불완전한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신께서 반쪽의 인간을 만들어 놓고
피조물인 인간이 서로 협력하여 완전한 하나의
개체에 이르게 하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늘 건안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