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의미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너의 의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251회 작성일 16-10-06 23:31

본문

너의 의미

 

 

날이 추워지면

따스한 입김을 내뿜는 너는

세상이라는  주머니 속에

누군가가 넣어둔 핫팩이다

따근따근한 너로 세상은

추위에 옷 하나를 더 끼어 입은 것처럼

한층 안온해졌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는 나무들은

관절이 부드러워진다

새들은 아늑한 새장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바람은 감옥에 유배된다

너는 주머니 속에서 타오르다

점점 식어가다

마침내 싸늘해 지면

밖으로 버려진다

추천0

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 벌써 입김이 하얗게 나오는 계절이 다가오나요.
슬프군요......
지난 뜨거운 여름을 저장할 순 없는지
매번 돌아오는 추위의 계절이지만 겁부터 나네요, 뭐 먹고 살지...
아니네요, 입김 후후 불며 지내면 되겠다.감사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올 한해도 마무리 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고현로 시인님
올 초 게을러서 쓰지 못한 시제를
이제야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한 가을 되세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호 호 불어야 할 계절이 왔는가 봅니다
근데 현로형님은 입김을 후 후 부나봅니다
뜨거워서 호호
맛이 좋아 호호
입김은 호호가 최고입니다
김시인님 환절기 감기 조심하셔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댓글이 한 편의 시 같습니다.^^
날이 추워지면 나오는 입김은 우리가
너무나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ㅎㅎ
늘 발길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모임 때 뵙겠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이 핫팩처럼 누군가을 따듯하게 데워주었으면 좋을텐데...
시인님의 마음은 그렇게 입김으로 세상을 데워주고 있는데...
인사 놓습니다. 김시인님!!!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휴전하는 방법이란 시가 넘 좋습니다.^^
겨울에 신길역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입김이 휘날리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너무나 경이로왔습니다.
마치 핫 팩같이 따근따근 했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좋은 시 많이 쓰십시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영록 시인님 잘 계신지요?
저도 밭일 하고 싶어요~
공기 좋고 나무 많은 곳에서요.
그러면 좋은 시도 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늘 감사드리며 건안 하십시오^^

Total 808건 8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58
경산역 댓글+ 16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2 0 12-19
457
코다리 댓글+ 20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58 0 03-23
456
자벌레 댓글+ 12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25 0 03-23
455
임은 갔어도 댓글+ 9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 03-29
454
목련 댓글+ 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4 0 04-21
453
봄비 내린 뒤 댓글+ 4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4-27
452
꽃길 댓글+ 6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 0 04-30
451
따듯한 샘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4 0 03-30
450
폐가 댓글+ 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3-08
449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78 0 05-03
448
모자란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0 0 05-08
447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3 0 05-09
446
노인 댓글+ 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6 0 05-12
445
깃대- 댓글+ 6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5 0 01-27
444 최병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6-01
443
숨바꼭질 댓글+ 13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95 0 08-13
442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9 0 06-09
441
모기 댓글+ 1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8 0 06-11
440
그리운 스님 댓글+ 18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5 0 06-16
439
잃어버린 얼굴 댓글+ 1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 0 06-20
438
점심 댓글+ 10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6-23
437
나비의 진화 댓글+ 7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6-24
43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2 0 06-24
435
스캔들 댓글+ 12
김선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0 0 06-29
434
푸른 딱정벌레 댓글+ 1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0 0 06-30
433
기일 댓글+ 12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7-01
432
나비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 0 07-02
431
데칼코마니 댓글+ 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5 0 07-02
430
조장 [鳥裝] 댓글+ 15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6 0 07-07
429
낯 섬 댓글+ 6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7-08
428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4 0 07-11
427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42 0 07-18
426
색약 댓글+ 12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09-22
425
생색 댓글+ 14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7 0 09-22
424
똥개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5 0 09-27
423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 0 09-29
열람중
너의 의미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2 0 10-06
421
휴전하는 방법 댓글+ 1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10-09
420
오히려 객지 댓글+ 12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 0 11-15
419
가장들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6 0 10-17
418
일박이일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10-23
417
붉은 가을 댓글+ 14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96 0 10-25
416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7 0 10-25
41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10-26
414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 0 11-03
413
숲 섶 댓글+ 1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6 0 11-04
412
종이학 댓글+ 4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12-20
411
댓글+ 6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1 0 01-09
410
클립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1-12
409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 0 01-02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