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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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241회 작성일 15-07-09 09:26본문
사춘기 소녀/한인애
여자는 송어와 같아야 한다
느닷없는 화두에 초롱같은 시선이 우르르
옳다구나, 사설한번 읊어보자며 슈베르트의 송어 한 절 불러제꼈다
어떠냐, 송어 더러운 물에 사냐 어떠냐 , 송어 쉽게 잡히냐
어부가 흙탕물 일으켜도 꼭꼭 숨어라
(완벽하고 의기양양한 훈계에 너무 주눅들었어)
한 호흡 놓는데 툭 터지는 소리
'그러면 시집 못가는데요'
댓글목록
봄뜰123님의 댓글
봄뜰12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풀 때는 풀어야 합니다.
그래야 어부도 먹고 살지여.. ㅎ.
좋은 시 읽고 갑니다. 하우시절 건강에 유의하시길.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갑습니다./ 잘 계시지요..
오랜만에 아주 잘 감상하였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음악을 전공한 선생님에게서
음악 같은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행복하겠어요
발랄한 아이들이 넘 귀여웡요
지성의 꽃을 감상합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 때는 적당히 넘는 선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사랑과 관용으로 베풀어주시는 훈훈한 사제의 정을 느낍니다
인사 놓습니다. 한인애 선생님!!!
미소..님의 댓글
미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요즘 아이들 똑똑하고 솔직하지요?
투명한 물 같은 선생님, 송어 같은 학생들...
그 현장이 상큼한 웃음을 안겨주네요, ^^*
좋은 시 즐감하고 갑니다, ^^*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쁩니다.....
송어/ 숭어......헷갈리지만.......
그 음악 참 좋아합니다.
좋은 시 한편 보고 갑니다.
한인애님의 댓글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졸시란을 찾아주시고 격려해주신 시인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0년전쯤의 '사춘기 소녀"들 이야기인데
요즘 아이들은 어떻게 변했을지요!!
어쨌거나,
어느 시절이든 모든 소녀들은 시집을 잘 가고
예쁜 아기도 많이 낳는 어른이 되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