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 > 시마을동인의 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시마을동인의 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시마을동인의 시

    (시마을 동인 전용)

  ☞ 舊. 시마을동인의 시

 

연탄불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1,195회 작성일 17-04-25 16:01

본문

연탄불

     

 

화르르 꽃이 핀다 

붉은 꽃, 파란 꽃, 흰 꽃, 노란 꽃······.

한줄기에서 났으나

서로 다투는 시끄러운 꽃들

꽃으로 밥을 짓고

방을 따습게 한다

찬바람에도 얼지 않고 

시간이 흘러도

결코 지지 않는 꽃

지독한 추위에

꽃을 탐닉하다

향기에 취해

의식을 잃은 적 있다

추천0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 시인의 사유로 남기지 않는다면
후세에겐 묻혀버릴 사물이지요

/향기에 취해
의식을 잃은 적 있다/
한 때 삶의 절대 요소이기도 두려움이기도 했지요
봄날도 저만치...건강하세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옛날 어려웠던 시절을 떠 올려 보니
어찌보면 그 때가 아름다운 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꽃 피는 봄,,,,
감사드리며 늘 건안하소서^^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도 더러는 그러하지만 한 때 아랫목을 다스리던
존재였지요. 요즘 아이들은 모를 그 향기,
동치미 한 사발을 마셔야 혼돈에서 깨어나던 그 시절을
이 시에서 새삼 떠올려봅니다
다음 모임에는 꼭 뵈어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음 모임 때는 꼭 참석해야 할 텐요~~
조경희 시인님 매수를 해서라도 저 쉬는 날에
모임 날짜 잡아야지~ㅎㅎ
늘 건안하시고 행복한 날 되소서^^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래간만에 인사 올립니다. *^^
시를 읽는 다는 것은 어쩌면 연탄입니다.
꽃처럼 다양한 시와 그 교감은 연탄이지요....
저도 연탄에 관한 시는 몇 편 지은 바 있슴다. ㅎ..

별고 없으시죠?
건강하시고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작소 시인님 넘 반갑습니다.^^
바쁘고 회사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책 많이 받고 고맙다는 말도 못하고
사는게 사는 것이 아니네요^^
보내주신 책 잘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 계시지요?
이렇게 칭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제 생각해 보면 연탄만한 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싸고 화력좋아 하루 종일 방바닥 뜨근뜨끈~
경기가 좋지 않아 요새 시골에서는
다시 연탄 아궁이로 회귀한다고,,,,,
감사드리며 늘 건안하소서^^

Total 810건 3 페이지
시마을동인의 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710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0 0 06-09
709
물을 잡다 댓글+ 9
박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6 0 04-22
708
아내 별 댓글+ 14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8 0 09-10
707
나비의 진화 댓글+ 7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1 0 06-24
706
데칼코마니 댓글+ 8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8 0 07-02
705
봄비 내린 뒤 댓글+ 4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7 0 04-27
704
폭염(暴炎) 댓글+ 15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1 0 08-31
703
가장들 댓글+ 7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10-17
702
객관적 상관물 댓글+ 13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7 0 06-25
70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 0 09-08
700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 0 01-02
699
똥개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6 0 09-27
698
모기 댓글+ 12
고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0 0 06-11
697
목련 댓글+ 7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6 0 04-21
696
생색 댓글+ 14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0 0 09-22
695
낯 섬 댓글+ 6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8 0 07-08
694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4 0 03-07
693
푸른 딱정벌레 댓글+ 11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3 0 06-30
692 시마을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 0 09-29
691
너의 의미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3 0 10-06
69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0 0 07-01
689
꿈의 현상학 댓글+ 4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7 0 07-14
688
가을 비망록 댓글+ 12
박해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9 2 11-06
687
간절곶 댓글+ 1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2 0 04-25
686
봄날이 간다 댓글+ 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1 1 04-19
685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 09-05
684
새품* 댓글+ 14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 11-01
683 최병국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6-01
68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4 0 06-24
681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9 0 07-04
680
기일 댓글+ 12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0 07-01
679 박광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11-03
678 박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5-02
677
클립 댓글+ 6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 01-12
676
점심 댓글+ 10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6-23
열람중
연탄불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6 0 04-25
674
춘천1 댓글+ 16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10-24
673
우울의 풍경 댓글+ 1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3 0 12-20
672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10-26
671 창작시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06-15
670
할인판매(SALE) 댓글+ 12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1 0 09-08
669
목련꽃 댓글+ 18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1 03-16
668
모자란 댓글+ 7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5-08
667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09-08
666
그늘 댓글+ 8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8 0 07-07
665
석양증후군 댓글+ 5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7 1 12-29
664
꽃의 여로 댓글+ 7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9 0 08-21
663
겨울 숲 댓글+ 5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1-28
662
휴전하는 방법 댓글+ 12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10-09
661
한 여름의 꿈 댓글+ 12
박미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8-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