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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994회 작성일 17-05-14 19:34

본문

어릴 적

성가시게 따라붙어

쥐 박으면

입 내밀고

그렁그렁 눈망울로

엄마부터 찾던 환이

 

쉰 넘고

친구들과 얼러붙어

말끝마다 토 달기에

종 주먹 보여주며

으름장 놓았다


몸 젖히며

울 엄만테

이를 거란 말에


슬며시 주먹 풀며

아냐 아냐

아니라 하는



 

추천0

댓글목록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순전한 동심 한근이 묵직하게 걸려 올라옵니다..
아마 뱃속에 들어앉았던 목소리가 뱃심을 뚫고 새어나오는 모습을 닮았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렇게라도 뵈니 참 좋아요
요번에 또 뵐거라 생각하니
기다려집니다 형 혀엉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많은 동심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그런 질문을 하지만
어른이 되어도 가슴 한 켠에는 살아 남아서
또 이렇게 시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반백년 넘어 만나도 애들아 할 수 있는 것은
초등학교 동창들만이 하지 않을까요.
자주 볼 수 없지만 가끔 만나도 반가운 친구
동창회 하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늘 감사한 허영숙시인 고맙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익어가는 인생인줄 알았는데 그쵸
산적 산저기 언제부터인가 이름보다
더 친숙하게 들렸던
그런데 국민학교 다닐적에는 임꺽정 임꺽정 하고 불렀다니까요
활연님 주말 잘 보내세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메
누구당가 쩌그 사는 동생 아니당가
오랫만 이구먼
자주 만나 시 얘기 자주 했으면
좋겠구먼
 
반갑구만 울 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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