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하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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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812회 작성일 17-12-01 09:06본문
댓글목록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마니를 받아 내리는
젊은이
이마져도 나였을지 모를 아픔을
쉬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
자문하고 새겨야 겠지요..
춥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가사끼는 잘 다녀오신 것 같은데
덤을 하나 얹어 오셨네요.
고뿔에는 나가사끼 짬뽕이 얼큰하다는데
얼른 밀어내시고 고국에 계시는 내내
건강하십시요
스치듯 한 인사 얼마나 여운이 남는지
무진장 반가웠습니다. 장남제시인님
이명윤님의 댓글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쌀가마니에 무심히 내려앉는 눈을
함께 받아 내리고 있다
아픈 역사도, 기억도... 돌아보면
무심히 내려앉는 눈과 같은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시인님
나였는지도 모르지요
임기정님
나가사끼는 잘 다녀왔는데요
감기기운을 얻엉왔네요.ㅎ
이명윤님
언제나 좋은 시 즐감하고 있습니다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 시간이 추보식 걸음하다가
축지법으로 시간을 요약하는 듯합니다.
지구는 상처투성이이고, 인간은
잔혹한 동물이다,는 생각이 드는데
오랜 시간을 환기해도 시는 차분하고
정적인 느낌이 물씬 납니다.
시공이 손아귀에 있어서, 많은 파고를
함축적으로 읽었습니다. 남은 여행
아름답게 여울지시기를...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먼 이국에 삶의 둥지를 틀었음은
운명의 파고에 휩쓸린 노정이겠으나
마음 속 깊은 여울엔 남강의 꽃고무신이 떠가고
누이의 살가운 눈길이 그리움이겠으니
잠깐의 여정에서도 향수어린 애잔이 흐릅니다
잘 가시고 꽃피는 봄날 벗꽃피듯 오세요
문정완님의 댓글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 먼곳에서 오셔서 밥을 사시는 시인님 거듭 밥 잘 먹었습니다 인사드립니다
근래 올리신 시편 잘 감상했습니다 언제나 항상 건강하십시오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활연님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지문같은 것이겠지요
최시인님
내년 봄에 다시 뵐게요.
이번 방문에서도 번개에 자주 참석해 주시고
많이 고마웠습니다
문정완님
자주 밥 사드릴게요 ㅎ
고맙습니다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흑백사진은 나가사키에서 보아야 제대로 가슴에 스며들것만 같습니다.
사진에서 끌려온 아픈 영혼들을 위한 쌀밥 한그릇 올려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현장의 시는 그런 힘이 있음을 다시 느끼며, 놓치지 않은 시인님의 눈빛은 마음이었을 것이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