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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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883회 작성일 17-12-20 21:54본문
나목
나무가 셈법을 익히는 중이다
채우고 비우기를
평생 해 보지만
늘 더하기보다 뺄셈이 어렵다
늙으나 젊으나
비우지 못하기는 매한가지
이파리 한두 개 매달려 있다
댓글목록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용두님
멀리 남아공에 떨어져 살다보니
처음인 것 같습니다
남제는 아직 시인님의 얼굴을 익히지 못했습니다
익히게 되겠지요 곧
한 두개 잎을 놓지 못하는 그 심정
혹시나 살아날까 싶어서
죽은 새끼 뒤척이는 엄니코끼리, 그 마음 아닐까요?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춘기인 애들에대한 많은 걸
내려놓으니 한결 가볍더군요.
삶의 무게도 반 쯤 내려놓고 살아야 하는데요,,,,
거짓말 노래가사처럼,
쉽지 않네요.^^잘 감상했습니다, 김시인님.
늘 행복하세요~~
문정완님의 댓글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렇죠 더하는 더하기보다 늘 비우고 덜어내는 뺄셈이 어렵습니다
한편 즐감했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두개 붙잡고 애걸복걸...
나를 두고 하는 충언 같아요...
새 해에도 나풀나풀 좋은시 쓰세요.
이명윤님의 댓글
이명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잎, 두 잎... 차마
보내지 못하는 마음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성영희님의 댓글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 버리고 산다 하면서도 돌아서면 다시 붙잡고 있는 욕심들
한두 잎 매달고 있는 나무에게도 버리지 못하는 무엇이 있기 때문은 아닐는지
겨울산 겨울나무가 참 쓸쓸하다가도 장하다 싶은 날들입니다.
활연님의 댓글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학은 참 안 친해서, 순간적인 변화율이거나
입체의 체적이거나 구하기가 참 어렵죠.
그보다 더 난해한 건 가감승제 아닐까 싶어요.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지만 깊은 메세지가 숨어 있습니다
나무도 끝내 버리지 못하는 것 하나 쯤은
있지 않을까 합니다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