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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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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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조회 589회
작성일 18-02-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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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수雨水
박 광 록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雨水
일 년 중 이십사절기가 있다하지만
나는 이 우수절기가 좋다
우수경칩에 대동강이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얽히고설킨 우리네 세상살이에도
이렇게 눈 녹듯 풀릴 때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으랴
혹한에 얼어붙었던 옹색한 심성心性도 물정物情도
부질없는 다툼과 분노와 가슴 맺힌 원한...
그리고 실패와 좌절과 걱정근심...
온갖 것
다 풀렸으면 좋겠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처럼...
- 2018.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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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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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박시인님
일년 중에 딱 하루 정해서
우리네 삶에도 '우수' 같은 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시는 일들이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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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우수는 봄이 가까워진 느낌이 들어서
더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바람이 찹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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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꾸벅...
근심걱정없는 평온한 봄날
맞으시길 바랍니다..^^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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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연천의 겨울나기에 무사하셨다는 안부 듣습니다
이제 시인님의 시에 편승해 모든거 잘 풀릴 것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