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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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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35회 작성일 18-05-24 21:56

본문

공손한 손

 

속살 살포시 보이는 꽃 몽우리

예가 제를 제가 예를

떠받치며 피고 있다

 

놀이방 아이들

공원 잔디를 돌며

네 살이 세살을

세살이 다섯 살의

손 마주 잡고 걷다

선생님의 카메라에

서로 포즈 취하며

흘린 웃음 널리 퍼트리고 있다

 

서로 서로 받들어야

공손해 지는

꽃이나 사람들의

저 손들

추천0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나는 솔직히 활연이성 보면
무지 착하고 좋은사람 으로만 떠 올라요
왜냐고요
너무 순수 그 자체이기때문에
저는 살짜쿵 때 묻었걸랑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 이름이 임기정이라 어릴적부터
임꺽정이라 닉이 붙었지요
그래서 임기정보다
산적 산저기가 더 어울리는 듯
그쵸 이명윤시인
내 이명윤시인 왕 팬
팬클럽 지역장이라도 맏아야 하는데
주말 잘 보내세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만물의 모든 것은  혼자 자라는 법 없이
서로 의지 하며 자란다, 봅니다.
늘 곁에서 대빵 큰 응원 보내주시는
허영숙시인님
감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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