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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돌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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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윤석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543회 작성일 19-03-23 18:57

본문

당돌한 시

 

윤석호

 

당돌하다는 말의 끝은

분별없거나 모질지 않다

 

느슨함을 파고들어

문득, 우리를 새롭게 하는 깨우침

한입에 넣고 씹기에는 부담스러운

불그스레한 풋고추 한 접시

 

대문을 열고 안방까지 곧장 들어오지만

문고리를 뜯거나 창문을 부수는 법이 없는 언어들

중개상이나 상점 진열대를 거치지 않고

거품 없는 가격에 직거래 되는 감수성

 

당돌하다는 말속에는

새롭지 않고는 상하기 쉬운

야무진 시 하나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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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1

댓글목록

허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돌한 시를 한편 쓰고 싶네요
저돌적이고 거품 없는 시
시라는 것이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야무진 시,
자주 올려주시기를요 ^^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돌하다는 말 속에...버무려진 시 한 편....
매콤하거나 혹은 달콤하거나...

다시 오셨네요..환영합니다.^^

활연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올만에 이곳에서 뵙는 듯합니다. 먼국은 참 이타적이기도 하지요.
모국어를 돕는 마음으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좋은 시가 시공을 날아올 때의 즐거움.

성영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돌함이란 때로
생크림처럼 부드럽고
가시처럼 날카로운 이면을
동시에 숨기고 있는
당찬 언어가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당돌하고 야무진 시 잘 감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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