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배웅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660회 작성일 19-06-01 10:06본문
먼 배웅
장 승규
화분에 아버지가 심어두고 먼 길 가신
관음죽
한 때는 무성해서 자식들 집집에 나눠주기 바빴는데
이제 어머니만큼 노쇠해서
새싹은커녕
구부정히 가는 장대 하나로 남아, 부목까지 짚고서도
휘청
우리 장서방
한 번 안아보자
이제 한 번이나, 많으면 두 번이나 볼까
가는 마음 더 휘청인다
댓글목록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번에 남아공으로 귀국하려고 서울집을 나서는 중에
장모님이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마음이 미어졌습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마음 백배 천배 이해됩니다
마음이 찡하게 다가오네요
편안한 하루 맞이하십시요 시인님
서피랑님의 댓글
서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 번 안아보자,
울컥 하네요,
마음 단단하게 동여매고 가시길요..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이나 많으면 두 번???? 아니 그보다 훨씬 많았으면 합니다.
마음이 끌리는 대로 자주 오셔서 안아드렸으면 합니다. 덕분에 동인님들도 같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덤까지요..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컥 숨이 막히는군요../ 장선생님//
천퍼센트 독자에게 전달되는 좋은시
어 숨이 안 쉬어진다..//
건강하시고요.. 다음에 들어오시면
얼구리 꼭 보여주세요..ㅋㅋ
가끔 봬도 낯설지 않은~~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울컥...흑흑흑...
1년에 세번은 다녀가셔야 할 듯
훗날의 것을 가불하셔서^^
장남제님의 댓글
장남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인님들
동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긴 아침저녁 스산한 가을입니다.
배월선님의 댓글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이 휘청일 듯 합니다
좀 더 자주 오시면 좋을 텐데 ...//우리 장서방 한번 안아보자//에서
눈물이 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