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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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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59회 작성일 19-07-13 10:52

본문

장마 


백년에 할 사랑
한 번에 하려 든다
사랑하는 이의 의중은
안중에도 없이
일방적으로 쏟아 붓는다
미처 스며들기도 전에
차고 넘쳐 범람하다
결국 사달이 난다
굉음 소리를 내며
미쳐 날뛴다

남는 건 상처 뿐

사랑은 흔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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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새는 장마가 그리워 지네요.^^
한꺼번에 쏟아지는 비처럼
그런 열정적인 사랑이 생각나네요.
비록 서툴지만 진실한 사랑이,,,,
건안하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소서. 선생님

이종원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년에 할 지독한 사랑이 아직은 시기가 아닌 것 같습니다.
수도권엔는 소문만 무성한 사랑 얘기, 시인님의 한 편으로 아직 늦지 않은 것 같네요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 같으면 7월 내내 비가 쏟아졌을 텐데요.
요즘은 정말 비가 귀합니다.
시인님 말씀처럼 지독한 사랑을 시로 한 번 써봤습니다.ㅎㅎ
늘 건안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종원 시인님^^

김용두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 오시인님 시집 상재를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요,
더욱 문운이 창창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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