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5건 조회 1,477회 작성일 16-01-27 17:09본문
요의
괄약근은 과속 중
100, 120
내비 아가씨는
벌써 화장실을 다녀왔는지
삐익, 삐익
쫄리는 건 나뿐
휴게소는 멀었고
입은 마르고
요는 마렵고
아니지 하면서도
손이 가는 아메리카 노!,
과속을 유발하는 욕들
다행인지 불행인지
도로는 갑자기 정체 중
도통 알 수 없는 붉은
눈의 행렬,
1키로, 6키로
저녁 먹은 체증이 가라앉지 않은
그 순간부터,
벨트를 몇 눈금 푼
그 때부터
발가락이 발기한 지금 까지
멀리, 딱정벌레처럼 벌러덩 누운
렉스톤이 보일 때까지
그 꽁무니에서
정체를 알 수 있는
물이 새어 나올 때까지,
댓글목록
香湖님의 댓글
香湖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저도 가끔 당하는 일이지요
특히 아메리카 노나 청량음료를 마셨을 경우에는 꼭 따라오는 것
남자는 그래도 잠깐 철판 깔면 되는데
여자들은 어렵다 어려워
오랫만에 뵙네요
장작 한 짐 내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땔감이 필요해서유,,,넘 춥다
불지르고,,활활 타 오르길,,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은 평범을 비사로
시의 맥은 일상에 잔재해 있음을 읽습니다
발기한 발가락이 시원하게 한 편을 쏟아 냈습니다.
낙조가 아름다운 강화의 폭설은 더 아름답지요.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임다,ㅎ
타 지역보다 몇도 낮은 곳이라
낭만도 있지만 춥기도 많이 추운 곳.
겨울 따듯하게 보내세요.^^
산저기 임기정님의 댓글
산저기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장거리 운전 중 커피는 이뇨작용을 하여
저 또한 겨울철이면 잘
하면서도 늘 상 손에 들려 잇는
아메리카노 아이스
콧 끝을 특 치고가는 커피향 만큼이나
시 잘 읽었습니다.
요즘도 주말이면 장거리이십니까.
박시인님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일산은 잘 있지요,^^
함 놀러가야 하는데,,,팔자가
박복해서,,ㅎ
기다리세요,,,불시에 날라갈게요.
金富會님의 댓글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기 가는 길 이구먼.....^^
그넘의 춘천 가는 길이...그래요.....
일상에서...일상을 시로 만들어내는 재주는
우리 박선생 만의 특기.....
글색도 참 좋고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합니다.
2월에 즐거운 모임가지신다니
부럽부럽,,,안부 전해주시고
늘 평안하십시요.^^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기 가는 길이 춘천인가 봅니다
오래전, 그 요의 때문에 과속하다 오토바이 탄 순경한테 걸려서
딱지를 뗀 적이 있습니다
동감하며, 커피는 가급적 밀리는 도로에서는 드시지 마세요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피의 법칙은 늘 한꺼번에 닥쳐오는 듯 합니다.
코피 없으면 몬살아요,,ㅎ
감사,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허시인님.^^
오영록님의 댓글
오영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지를 기다렸는데 답장이 없었다//
그 까막눈들// 잘 지내죠.
박커스님의 댓글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편지가 안왔는데,,ㅎ
잘 지내고 있슴다, 오시인님
올 한해도 문운 가득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세요.
이종원님의 댓글
이종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럴 때는 과감하게 차 세우고 산속으로 튀어야지요
여름에 물을 많이 먹을 때 막히는 외곽순환도로- 이놈의 도로는 휴게소도 하나 없네요-를
마음으로만 날아서 갔습니다.
섞어서 색칠까지 이뿌게 해놓으시니 감칠 맛이 납니다.
자주 뵈어용!!!!!박커스 신이시요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주는 아닌데 넘 급하면 급정거하지요,ㅎㅎ
한번 차에 타면 휴게소도 잘 안들리는 성격이라서,,,
형님은 운전을 자주하시니 경험도 많겠습니다.
감사, 행복하시구요.^^
조경희님의 댓글
조경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가는 길이 아슬아슬합니다
그래서 항상 떠나기 전에 남편이 하는 말,
화장실 다녀와!!
즐감하고 갑니다
올해도 좋은 시로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