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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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 달달이
숨겨준 건 나무꾼
사슴은 선녀탕을 알고
달마저 두 개라서
윤곽도 고스란해
마음은 벌써 젖었으나
차마, 밤꽃
밤
꽃
* 딸딸이
열두 살 딸내미가
늦저녁 열자마자
아빠
어떤 새끼가
육교에서 딸딸이 쳐
쉰 살도
차마 못 쓴 말
아무렇지도 않게
* 스토리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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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태승님의 댓글

때가 되면 봄이오고 가을이 가듯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아도
때가 되면 장가들고 시집 가고ㅎ
저절로 알게 되는 화엄경 ㅎ
임기정님의 댓글

요즘 최 군이 히트시킨 딸딸이
짤짤이라 헛소리한 < 이찌니쌈> 개소리
시적으로 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예전 정윤천 시인의 개씹 시 읽고 나서
야~~~ 그랬는데
사실 저도 그 소리 잘 못 냈는데
정말 오랜만에 좋은시 읽었습니다.
이시향님의 댓글

헉~~~
놀랐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