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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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04회 작성일 22-09-11 18:50본문
포비아*
여름사냥이란 이름의
선풍기가 뜨겁다
에어컨을 켜지 않으면
그 이름이 무색한 바람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이
발사되기 오래전에도
뜨거운 바람이
곳곳에서 불었다
태극기가 불었고
촛불이 불었으며
염화강을 둥둥 떠가는
어느 주검이 퉁퉁 불었으며
사냥을 나갔던 소녀가
자신의 범죄를 술술 불었다
잔치국수를
후후 불어먹으며
이열치열 하는 노인들과
햄버거를 물고
웃는 아이들
모두가 새바람이 불고 있다며
들떠 있을 때
불어 닥친 뜨거운 바람들
코로나바이러스가 발발한지 몇 해 지난
어느 날 이었다
*공포증
댓글목록
박커스님의 댓글
박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숙제 넘 힘들어요~~^^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나도 힘 들어요 명절 잘 보내세요.
문정완님의 댓글
문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바이러스,고물가, 고이자, 이상기후 등 공포가 아닌 것이 없소 ㅎ
긴 명절연휴도 휙 지나가네요
돌아간 일상에서 화이팅!합시다
배월선님의 댓글
배월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코로나19는 언제 끝날 건지 ...정말 세상이 공포스럽네요 아직도 진행형이라니 ...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름이 지나가도 열풍은 여전합니다.
입에 땀띠 나려하고 심중의 돌덩이는
뒷목을 누르고... 공포...
하지만 살아 있으니 즐기는 수밖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