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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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244회 작성일 22-11-18 20:24본문
가게 앞 손수레 맡기고 요양병원 친구 병문안 다녀온 막심 할머니
그 할머니 아파트 한 채에 건물 두 채 있다며 자랑했는데
침대 한 칸에 누워 눈만 껌벅이며 떠 주는 밥만 먹는 모습 보니
파지 주우러 다니지만, 자식에게 손 안 벌리고
사지 멀쩡한게 오늘 따라 기쁘다며
언덕 위까지 밀어준다고 하여도 냉큼 올라갈 것 같다며 손사래 친다
의자에 앉아 무릎 토닥이던 내 모습이 쑥스러워지는
댓글목록
정윤호님의 댓글
정윤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병상에 누워 보면 그저 흐르는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깨달아지더군요.
노. 소. 남. 녀. 할 것 없이 냉큼,
앞자리에 앉은 건강 비위 잘 맞추며 살아야 겠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임기정 시인님,
언제나 건강 하시구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라는
저 역시 건강 쉽게 잃었다 어렵게 되찾았습니다
시인님 건강은 꼭 챙기면서 살아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香湖김진수님의 댓글
香湖김진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애 쓰고 있겠지만
체중을 줄여야 되야
내년 봄에 볼 때까지 10kg 빼자
약속~~ 손가락 걸고 도장 찍고 프린트까지 했다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넵 알겠습니다. 약속,
제어창님의 댓글
제어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멀쩡한 나날들이 오래 유지 되었으면 싶네요
몸도 마음도
가끔 서로의 안부를 물으면 서로가 멀쩡하게
아무 큰 일없이 지내고 있다고 대답하는 날들이
아주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래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사지가 멀쩡하게 잘 굴리다 가는게
참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서시인님도 건강 꼭 챙기셔야 오래 도록 만나지 않을까요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고마워요..
鵲巢님의 댓글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을 보고 갑니다. 형님......
나이들어도 허리만큼은 꼿꼿해야 하는데
의자가 의자가 아닌, 무릎은 무릎처럼요
건강하시고요.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맞아요 나이가 들어가니
하나씩 삐그덕 거리니
작소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요
허영숙님의 댓글
허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항상 낮은 곳에서 감동을 끌어내는
임시인님의 시 입니다
자식한테 폐 안주려는 마음이 울컥하네요
무릎 관리 잘하셈
임기정님의 댓글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할머니 말씀에 저도 모르게 울컥 했드랬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허영숙 시인님
토닥토닥 잘 관리해야 할텐데..
잘 관리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