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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월 모일 -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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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205회 작성일 23-01-01 07:49

본문

모월 모일 - 영정 / 정두섭

죽어야 쉰다는 숨

숨이 쉰다는 기별

난분분 피고 지는

봄날의 호상이라

대체로

슬픈 것 같은데

혼자 웃는, 모르는 사람

정형시학 - 2022년 겨울호

추천0

댓글목록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각박한 현실로
죽어야만 비로소 쉴 수 있는 숨...

아무도 모르게
이제 안식에 들었다며 안도하는....
혼자만의 웃음

간결, 함축, 낯설음 등
시 본래의 매력을 감상하였습니다.
늘 건안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소소. 무의 시인님^^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상하게 예전 영정사진은 웃음기가 없었는데
요즘은 잘 나오 사진으로 영정사진 올리더군요
귀한시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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