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얼굴 > 시마을동인의 시

먼 길 달리듯 왔는데
가고 없습니다

길바닥에
흔적만 남기고는

에궁...꽃녀 좀 보자고
16시간이나 하늘길 날아 왔는데
그녀는 꽃무늬 스카프만 땅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떠났군요 ㅠ

벚꽃만 그랬겠어요.ㅎ

귀국하셨군요.
'시마을 동인'이 대단한 거군요. 미쳐 몰랐습니다.
달리는 버스에서 내려야 할 곳이 이쯤인가 싶어 내릴 체비 중이었는데
장시인님 땜에 조금 더 가야 겠습니다.
그 먼곳에서도 오시는데

동인버스에서 내리실 채비를 하는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타야할 버스가 많으신가 봅니다.ㅎ
그냥 함께 가시지요

절뚝이는 사람 태워 줄 버스가 어디 있겠는지요?
스스로 민폐라는 걸 알기에
하차해 외롭더라도 혼자 걸어서 가볼까 하는 맘 뿐이 옵니다.
그게 답 아닐까 싶어서요.

시의 향기로
7684 분께 포스팅합니다.
매일 좋은 시 한편 읽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시향님

포스팅 감사합니다.
덕분에 그 많은 분들에게 전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