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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 아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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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83회 작성일 23-04-13 08:19

본문

라일락 아래에서

                                                      /장 승규



리라꽃

너의 이 별호를

나는 좋아한다


어머니 젖냄새 같은

너의 이 향기를

나는 좋아한다


새벽에 각혈하듯 지는

너의 이 낙화를

나는 좋아한다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 

너의 이 긴 여운을

나는 좋아한다


(잠실에서   2023. 4.10)

추천1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국에도
라일락이 군데군데 많다
대부분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꽃도 피우고

남아공은  거리마다 거목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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