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51회 작성일 23-06-23 00:10본문
인주
/장 승규
묵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인주를 가까이하면 붉어진다는 건데
아프리카에 산 지 35년
아직은 검지 않고
인주와는 40년 남짓
붉은 입술에 살 부비며 그리 오래 살아도
아직은 붉지 않고
제 색에 멀쩡하게 살아왔다는 건데
요즘은 하루하루
인주 입술에서 터지는 붉은 잔소리에
고분 고분
이 남자, 멀쩡하게 물들어가고 있다는 건데
이제
말씀으로 들린다는 건데
(잠실에서 2023.4.09)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묵자흑 近墨者黑
근주자적 近朱者赤
묵을 가까이하면 검어지고
인주를 가까이하면 붉어진다
한인애님의 댓글
한인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말 오랫만에 들어왔네요.
장시인님,
멋진 마음 잘 읽었습니다.
행복이 화안하네요!~*
장승규님의 댓글의 댓글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인애 시인님
울산에 갔을 때 만났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교장선생님도 은퇴를 하셨지요?
요즘은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지...
이시향님의 댓글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의 향기 채널로
7700 여분께 포스팅합니다.
매일 좋은 시 한편 읽을 수 있다면 행복하겠습니다....^^
장승규님의 댓글의 댓글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향님
포스팅 소식 들으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