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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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04회 작성일 23-07-02 12:15본문
너를 보내고
/장 승규
강릉 밤바다에
파도는
자주 뒤척인다, 곁이 시려서
더러는
백사장에 엎드려
침대보보다 더 하얗게 운다
울수록 울음은 비켜갈 뿐
한 켠이 더 허전해서
차라리
홑겹 모래 길게 끌어 덮고
이 밤도
버릇처럼 뒤척이고 있다
(강릉에서 202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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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봉별
요즘 만나고 헤어짐이 예사라지만
아무래도 헤어짐은...
갓등 아래 파도는
이 밤도 뒤척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