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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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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성영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243회 작성일 23-10-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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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지하철 시 <내 손안에 인천 사랑> 당선작 시화가 지난 10월 27일 인천대공원에 부착 완료 되어 오는 11월 20일까지 전시 된다.
인천문헙 회원들과 시민 당선자들께서
수고해 주셨는데 나의 졸시 <아라뱃길>도 전시 되었다고 행사에 참여하신 시인들께서  인증샷을 보내주셨다.

지하철 개막식은 지난 10월 30일 11시에 <인천시청역 지하 예술인마당>에서 개최되었고 <지하철 시 당선 작품 수록 책자>도 배포 되었다.

 <아라뱃길>은 인천지하철 2호선 노선B (운연 ㅡ> 검단) '서부여성회관역' 에 게시된다.



아라뱃길

성영희

 
천년의 약속이 흐르는 강
벚꽃잎 흩날리는 자전거 길을
차르르 내달리는 페달 소리

폭포수도 신이 나서
덩달아 내달리면
나른한 수면을 깨우며
물수제비를 뜨는 오리들

누가 펼쳐 놓은 융단인가,

저 황금빛 물의 길은
오리들의 전용 활주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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