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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질 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278회 작성일 23-12-04 07:49

본문

낙엽이 질 때

                                /장승규




바람도 없는데

풍경소리가 들린다

늦가을, 용문사 앞뜰에 은행잎은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내 삶을 내가 사랑해서


이제 단풍이 드는 것은 

난해한 저

풍경소리를 알아들었다는 것이지


질 때를 안다는 것이지 

죽음까지도 사랑해서

오늘 하루 선물처럼 산다는 것이지, 선하게


그래서, 은행잎은 

가장 아름다울 때 지는 것이지



(남아공 서재에서  2023.11.25)

추천1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벌써 12월입니다.
참 빠르지요.

갈수록 빨라진다는 생각해 봅니다.
느낌만은 아니겠지요.

그 어려운 영어가 어느 날 갑자기 들리듯
풍경소리가 들리더군요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습니다
요즘 은행잎이며
알알이 익어가는 은행알이며
거의 낙엽으로 떨어져
빈 가지만 뻘쭘히 서 있습니다
귀한시 잘 읽었씁니다,

장승규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정님!
다녀가셨네요.
늦게사 답해서 나도 뻘쭘해 있습니다.ㅎ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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