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과 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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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334회 작성일 23-12-30 15:22본문
최정신
엔딩크레딧 후
막 오른 일인극
주인공은 장막 뒤에 숨어
활짝 핀 미소로
관객을 맞아요
70년 연기를 하는 중에는
몰랐을 팬들의 응원
쉼이라는 연기도 해 볼 만한
매력이 있나 봐요
숨을 버리고 쉰다는
알림장에 이토록 많은
관객이 모일 줄은 상상도 못 했을 거예요
딱 한 번 배역이 끝이라 한들
이번 생도 별처럼 빛났으므로
다음 쉼도 별처럼 빛날 거예요
그러므로 숨에 ㅣ하나 얻음은
덜어냄이 아니고 채움이니
숨과 쉼은 평행의 연장선입니다
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 한 번 배역이 끝이라 한들
이번 생도 별처럼 빛났으므로
다음 쉼도 별처럼 빛날 거예요
여기서
숨이 멈춥니다.
숨+ㅣ= 쉼이라고요
ㅣ은 막음이군요
최정신님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3년이 속절없이 저무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다사다난 했지만
시적으론 게으른 한 해였습니다
23년은 장시인이 최고의 시인이었다 증언합니다
24년 문우님들 건안을 기원합니다^^♥︎
임기정님의 댓글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쉼없이 달려온 2023
숨 고르면서 2024 맞이하세요
올 한해 수고 하셨씁니다
너업죽 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최정신 시인님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시인도 24년, 건강과 행운만
곁에 두기를 기원합니다^^☆
김용두님의 댓글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윽한 은유와
창의적인 시적 발상이 넘 좋습니다.
또한 기발한 언어의 유희가 돋보입니다.
시를 통해 장례식장에서 제 모습을 그려봅니다.
잘 감상하였습니다.^^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의 속내를 읽어 주시니 감사해요.
청용의 해 용두님의 건투를 ㅎㅎ
한뉘님의 댓글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ㅎ 최정신 시인님ㅎ
언제나 믿고 읽는 시인님의 글^^
올 한 해도 많은 글 낳아주이구요
건강하고 행복할 시인님의 2024년
기원드립니다ㅎ
최정신님의 댓글의 댓글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청용해, 한늬님 좋은 작품 기대해도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