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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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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2회 작성일 24-03-30 12:11

본문

잠수교

                      /장승규



바람은

이쯤에서 주유를 해야 한다

이 봄을 다 건너려면


그는 바라는 게 더는 없대요 

이 계절을 

절룩거리지 않고 건너는 것 말고는


그러고는

한동안 말이 없다


야윈 당신 생각이

다시 빗 속에서 일렁거리는 까닭이겠지요



(잠실에서  2024.03.26)


추천1

댓글목록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딱 한 분 뿐인 동기간과 이별을 하셨으니
그 마음 어찌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래도 고국에 오셔서 보내드렸으니...
조금은 위안이 되지 싶네요^^

김용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용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갈한 시 잘 읽었습니다.
슬픔이 눈물처럼 글썽거리네요
극복하지 못하는 아픔에
가슴이 막막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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