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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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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32회 작성일 25-04-05 16:30

본문

삼식이

                             /장 승규




아내가 아래층에서 부른다

아침 먹으란다


하루에 세 번, 한 번이라도 빠지면 큰 일 나는 줄 안다

그 빈틈없는 생각을 메우는 게

쉬운 일인가


아내와 나 사이

지금은

얼간이 삼식이가 있고

어느 훗날

불러도 내려올 리 없는 목청이 있고

홀로 동그마니 식탁 앞에 앉아 있을 뒷모습이 있고


아내와 나 사이엔

그런 날이 있고


삶은 계란 두 알이 있고

순백 요구르트 한 통

아보카도 반 개

물김치 한 사발이 있고


오늘 아침을

어느 훗날과 섞어서 비빔으로 먹었다



(요하네스버그 서재에서  2025.04.05)   

추천0

댓글목록

임기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임기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세끼 집에서 드신다면
축하할 일입니다
웬만한 배짱 아니고는
세끼 찾아 먹는 남편이 힘들다 하네요
저야 잘 모르겠지만
회장님
시는 맛있게 읽었습니다.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정님!
어쩌다 보니 간 큰 남자가 되었네요.

반 쯤 은퇴하고 나니
아들이 주로 일을 하게 되고
반백수로 집에 종일 있게 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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