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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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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이시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회 작성일 25-05-2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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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꽃 / 이시향


저 푸른 산어귀에
어떤 꽃이 피었기에
발길이
자꾸만 산으로 간다

오래전 누가 머물다 간 듯
길가에 돌멩이 하나
마치 발길을 아는 듯
놓인 그곳에
작은 새 한 마리 날아가며
귓속말을 건넨다

자세를 낮춰 가까이
눈을 가져가야 보인다고
작디작은 푸른 점으로
피어난 꽃
그 이름이 고개를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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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장승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장승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따!
작기는 작네요.

시인의 눈이 아니면 놓치기 쉽네요.

자꾸만
내 발길이 네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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