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월곶/ 배홍배 (낭송정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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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선*님의 댓글

모두들 말이 없었다.
이따금 무거운 침묵위로 고깃배가
미끄러져 들어올 때마다 나는 출렁이는 작은 배들의 이마를 다독일 뿐,
그 흔들림이 내게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저녁 해가 조심스럽게 비켜 가는 내 몸
속 허물어질 것들을 소금 창고의 물새가 외로움에
가늘어진 말간 다리로 받쳐줄 때도, 갯바람은 황폐한
그리움 밖으로만 불었다. 돌아오지 않은 배들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하나 둘 그리운 눈빛을 바다에 던지고 뒤늦게
귀항하는 배들이 물위에 뜨는 그 많은 흔적들을 어디까지
지울 것인지 고개를 갸우뚱할 때도 나는 깨닫지 못했다,
아직 내가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남기선*님의 댓글

정겨운 목소리로
시마을 행사에 정성을 쏟아 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어요
다들 바쁘시지만 이렇듯 시마을 행사에는 정성을
쏟아주시다니요!!
정나래 샘의 진솔하고 순박한 낭송에 한참 머물러 듣습니다.
감사했어요 ^^~
향일화님의 댓글

정나래 샘의 차분하고 고운 목소리로
시의 느낌을 잘 살려서 올려주신
좋은 작품을 이벤트로 만나니 무지 기쁩니다
나래 샘의 맑은 낭송에 머물러
고운 모습 떠올리며 기분 좋게 음미하며
감사의 마음 놓습니다~
(서랑화)님의 댓글

고운 모습 만큼 고운 음성으로 시와 영상이 잘 어우러진
멋진 작품에 머무는 아침입니다
감사히 감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별빛愛정나래님의 댓글

먼저 남기선 회장님께 감사드려요.
갑자기 골라서 낭송해서 완성도가 낮아요.
참여하는 것에 의미를 두었어요.
남기선 회장님, 향일화 고문님서랑화 선생님 정성스런 답글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남기선*님의 댓글의 댓글

토마토에서의 모습이 눈에 선해요
이재영님의 댓글

정나래 샘,
3월 락포엠에서의 고운 모습이 생각납니다.
리허설하고 녹화하며 정드는 거, 아시죠?
곱고 그윽한 음성이 매력적이예요.
이벤트 참가, 감사드리고
또 좋은 작품으로 만나도록 해요.^^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SONG병호님의 댓글

정나래샘~ 고운 음성이 참으로 잘 어우러집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