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혹은 - 조병화 / 남기선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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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선님의 댓글

늘 혹은 때때로
그리워 지는 사람 있었습니다.
가슴 한편
쓸쓸히 무너져 내릴 때
생각나고,
보고싶고,
그리워지는 그대가 있어
나의 오늘이 순전 할 수 있었습니다.
고요히 그대를 불러봅니다.
그대 오늘 다녀가세요
갈대 서걱한
제 가슴에 ...
전에 녹음해 놓고 잊고 있었던 조병화 시인의 시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얹어보았어요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향일화님의 댓글

남기선 고문님 잘 지내시지요
시마을에 빠져 지낸 긴 시간 동안
그리워지는 시마을 분들도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조병화 시인의 맑은 시심 만큼이나
남기선 고문님의 옥구슬 같은 음색으로
아름답게 담아주신 고운 낭송에
기분 좋게 붙들려 아침 안부를 내려놓습니다.
안영숙 샘의 영상도 멋지구요.
좋은 계절 만큼 행복하세요~
포에리나김은주님의 댓글

가끔 ,늘, 혹은, 때때로 ....
살면서 꼭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요
남기선 고문님의 명료 하면서도 청량한 음성으로
잠시 쉼표의 시간을 가져 봅니다
영상도 참 편안하니 좋습니다
귀한 낭송 고맙습니다 ^^
이재영님의 댓글

오랜만에 접하는 남기선 고문님의 낭송!
역시 이 음성은 여전히 따스하고,
여전히 곱고,
여전히 마음 속에 편안히 자리잡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시마을이 있어, '함께' 성장한 듯합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이진영님의 댓글

가슴에 잠겨있다가
늘, 혹은 때때로 물결 헤차고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는 건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거지요
그 기억의 물살이 있어서 오늘을 흐르고 내일로 이어지는 순환이
남기선 남송가님 부드럽고 따뜻한 음성으로 기억의 물살을 조용히
흔들어 주시니
가슴이 뻐근해 집니다
잠겨있던 그 사람이 수면 위로 떠오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