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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정경화(목소리 허무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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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허무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979회 작성일 15-12-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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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작 / 정경화 (낭송 허무항이) 그대에게 가는 길은 내 절반을 쪼개는 일 시퍼런 도끼날이 숲을 죄다 흔들어도 하얗게 드러난 살결은 흰 꽃처럼 부시다 그대 곁에 남는 길은 불씨 한 점 살리는 일 바람이 외줄을 타는 곡예 같은 춤사위에 외마디 비명을 감춘 채 아낌없이 사위어 간다 그대 안에 이르는 길은 기어이 재가 되는 일 화농으로 굳은 상처 달빛으로 닦다 보면 비로소 쌓이는 적멸, 솔씨 하나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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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남기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남기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상이 없어도
허무항이님의 진솔한 낭송은 느낌이 가득합니다.
그간의 허기를 채우시듯 반가운 낭송 올려주시니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행복한 저녁 되시길 바라며
낭송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이재영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재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기선 부회장님 말씀마따나,
영상이 없어도 진지한 음성으로 전하는 낭송이
마음으로 와닿습니다.
송년회 뒤풀이에 달려와주신 정성,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전문낭송시란이 모처럼 활기가 돋는 듯합니다.

감사히 감상했습니다...^^*

향일화님의 댓글

profile_image 향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경화 시인님의 좋은 시를
차분한 목소리로 잘 살려주신
허무항이 샘의 푸른한 목소리에 머물러
주말의 저녁 시간을 향기롭게 만들어 봅니다.
행복한 연말 연시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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