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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추천 42] 병상록 / 김관식(낭송:이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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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23회 작성일 17-11-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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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wool2님의 댓글

profile_image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김관식 시인에 대해서

김관식(1934~1970) 시인은 충남 논산시 연무읍 소룡리 바로 이 마을에서 태어나 10살 때까지 이 마을에서 자랐다.
이후 강경읍을 이주하여 강경상고를 중퇴한다.
그는 위당 정인보 선생, 최남선 선생, 오세창 선생등 당대의 대가들에게 한학을 수학한다.
충남대학교, 고려대학교, 동국대학교를 다녔다고 하지만 모두 졸업은 하지 못했다.
1955년 현대문학지에 시 <자하문 근처>,<연(蓮)>,<계곡에서>로 추천을 받는다.
저서로는 이형기, 이응로와의 공저인 ‘해넘어가기 전의 기도’(1955)와 ‘김관식 시선’(1956), ‘다시 광야에서’(1976), 번역서 서경(書經) 등이 있다. 

짧았던 생애는 세상에 대한 불만과 저항으로 가득했다. 파행과 기인적인 삶의 행적들은 당시 부조리한 사회를 향한 독침이었는지 모른다.
만약 그가 사회적인 이중적 모순의 불만들을 문학적인 저항으로 표출하였다.
가난과 병마와의 싸움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당당하고 늠름했던 시인이 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문학과 호기로 세상을 살다가 서른여덟 나이로 요절한 기인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그를 잘 알던 이들을 만나 들어보면, 매우 인간적이며 천재적인 시인이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드물고 이름조차 잊어가고 있다.

◈《작품 해설》

자신의 죽음을 예감한 시인이 넉넉지 못한 살림살이 속에서 살아야 할 자녀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십 년이나 된 병이 차도가 보이지 않아서 머지않아 이승을 떠나야 할 것만 같다.
권력도 돈도 가지지 않았으면서도, 평생 주눅들지 않고 살았던 시인이었지만 막상 자신의 죽음 앞에서는 나약해지지 않을 수 없으리라.
죽음을 앞둔, 가난한 아버지는 어린 자녀들을 보면서 그들이 겪어야 할 고난에 괴로움을 떨칠 수 없다.
도와줄 만한 사람도 없는 세상, 여기서 시인은 자녀들에게 말한다.
- 가난함에 행여 주눅들지 말라- 고. 아버지로서의 비통함 가운데에서도, 시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당당함이 엿보인다.

김관식 시인은 호방한 성격의 시인이다.
명함에 <대한민국 김관식>이라고 썼다든지. 죽음이 임박해서는 주전자를 천정에 달아 놓고,
“저 놈이 날 죽였다.”라고 소리쳤다는 일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끝내 세상을 떠난 것은 서른여덟의 젊은 나이. 대한민국이 좁다던 그였지만, 결국 죽어서 고향마을인 연무읍 소룡리로 돌아왔다.
이런 그를 사람들은 기려서 모교인 강경상고 교정, 논산공설운동장, 대전 보문산 사정공원에 시비를 세웠다.
시비가 넷이나 서는 것은 세상에 그리 흔치 않은 일이다.
                                                                                                                                    (권선옥-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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