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박만엽 (낭송:허무항이) > 낭송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낭송시

  • HOME
  • 이미지와 소리
  • 낭송시

(운영자 : 향일화, 이재영,남기선)

☞ 舊. 낭송시  ♨ 태그연습장(클릭)

  

☆ 제목 뒤에 작가명과 낭송자명을 명기해 주세요  

* 예 : 동백꽃 연가 / 박해옥 (낭송 : 향일화)
※  한 사람이 1일 1편을 초과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음악 및 이미지삼가해 주세요 

 


친구에게/박만엽 (낭송:허무항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831회 작성일 18-12-24 13:47

본문



친구에게 ~ 박만엽


친구야
한해가 또 이렇게 저물어 가네.
어른이 되어간다는 말은
앞으로 살아갈 날보다
정리하여야 할 시간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겠니?

살다가 보면 유혹에
빠지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수많은 물질적 욕망도
한낱 티끌에 불과한 것을
너의 따끔한 충고가
그땐 왜 그렇게 미웠는지...

최선을 다한다는 
명분 아래
너에게 상처를 준 일이
너무나 부끄러워지네.
그 상처가 부메랑처럼
나에게 되돌아오기 전까지는
죄책감도 없이 살았네.

친구야
정말 미안하네.
세월이란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가더라도
계절처럼 다시 오는 것도 있듯이
우리의 우정도 그 옛날
그 시절로 되돌릴 수가 없겠니?

[출처:세계 모던포엠 작가 제3同人詩集 ‘침묵의 꽃’ (도서출판 모던:2005)] 中에서

소스보기

<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klXPXFklrbs"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allowfullscreen></iframe><br> <pre><b> 친구에게 ~ 박만엽 </b> 친구야 한해가 또 이렇게 저물어 가네. 어른이 되어간다는 말은 앞으로 살아갈 날보다 정리하여야 할 시간이 많다는 의미가 아니겠니? 살다가 보면 유혹에 빠지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수많은 물질적 욕망도 한낱 티끌에 불과한 것을 너의 따끔한 충고가 그땐 왜 그렇게 미웠는지... 최선을 다한다는 명분 아래 너에게 상처를 준 일이 너무나 부끄러워지네. 그 상처가 부메랑처럼 나에게 되돌아오기 전까지는 죄책감도 없이 살았네. 친구야 정말 미안하네. 세월이란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가더라도 계절처럼 다시 오는 것도 있듯이 우리의 우정도 그 옛날 그 시절로 되돌릴 수가 없겠니? [출처:세계 모던포엠 작가 제3同人詩集 ‘침묵의 꽃’ (도서출판 모던:2005)] 中에서 </pre>
추천0

첨부파일

댓글목록

Total 996건 14 페이지
낭송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76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7 0 05-12
475 풀잎이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2 0 05-04
474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4-27
473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3 1 04-24
472 풀잎이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4-18
471 이온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1 1 04-17
470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0 04-17
469 풀잎이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4-13
468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0 04-12
467 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2 0 04-10
466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0 0 04-10
465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4 0 04-06
464 벽송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3 1 04-04
463 이온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9 0 04-02
462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4 0 03-31
461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9 1 03-27
460 유현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2 03-27
459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3-24
458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0 03-21
457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3-21
456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 0 03-14
455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3-08
454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03-06
453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0 1 02-26
452 짭짤한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1 02-25
451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7 0 02-24
450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1 1 02-20
449 딸이좋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0 1 01-20
448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5 0 01-08
447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1 01-05
446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3 0 12-26
445 기쁨의 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3 1 12-26
열람중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12-24
443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0 12-16
442 기쁨의 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8 0 12-15
441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12-10
440 이온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6 0 12-09
439 나리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1 12-03
438 마니피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6 0 12-02
437 운영위원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9 0 11-30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