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추천 57] 모시옷 한 벌/ 송수권 ( 낭송:윤숙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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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073회 작성일 19-06-24 20:3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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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ewool2님의 댓글
gaewool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이해와 감상
이 시는 어머니가 화자를 위해 지어 놓으신 모시옷 한 벌을 보며
그 옛날 그 옷을 지으시던 어머니를 추억하고 있는 작품이다.
고통스러운 인생을 살아오신 어머니의 아픔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을 위해 넉넉한 모시옷을 지어 놓으신 그 마음을 삼복더위 속에서
생각하는 자식의 심정이 잘 드러나 있다.
송수권의 언어는 일상의 소재를 통해 우리 몸 안에 잠재하고 있는
민족적 정서와 전통의 질서를 작동시키는 독특한 미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전통주의는 상처 많은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민중의 정신에 맞닿아 있다.
그의 시는 가장 한국적이되 보편적 인간 정신이 구현되어 있으며,
고전적이되 현대적 감각이 살아 숨 쉬는 독특한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는 사물이 빚어내는 이미지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과거의 시간에 묻혀 있는 공동체의 기억을 되살리려 한다.
책벌레정민기09님의 댓글
책벌레정민기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 고흥의 시인,
송수권 선생님의 시,
잘 들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소슬바위님의 댓글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득히 멀리 사라진 베틀을 보면서 지난 오랜세월이
회상이 됩니다
한이 서린 아품 담긴 옛날이되고 말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집갈때
어머님께서 지어주신 옥색치마 에
하얀 모시적삼 차려 입고
나드리 갔던 오래전의 나의 추억에
엄마 하고 소리쳐 불러 봅니다
잘 감상하고 가옵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