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아래는/박만엽 (낭송:정은주/영상:Mo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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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는 ~ 박만엽 오늘따라 하늘이 너무 밝아 보이네. 구름이 지나갈 때마다 둥근 보름달 사이로 계수나무도 보이고 토끼도 보이고 그리운 얼굴도 보이네. 저렇게 다들 지나가는 것을 하늘 아래는 무엇이 그렇게 복잡한가. 천륜도 인연도 구름처럼 달에게 잠시 쉬어 가는 것을 인간에게 있어서 달처럼 투명한 마음을 지닌다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하늘은 아는 마음을 땅에서는 서로 모른척하니 어디에 하소연하여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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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는 ~ 박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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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하늘이 너무 밝아 보이네.
구름이 지나갈 때마다
둥근 보름달 사이로
계수나무도 보이고
토끼도 보이고
그리운 얼굴도 보이네.
저렇게 다들 지나가는 것을
하늘 아래는
무엇이 그렇게 복잡한가.
천륜도
인연도
구름처럼
달에게 잠시 쉬어 가는 것을
인간에게 있어서 달처럼
투명한 마음을 지닌다는 것이
이렇게도 어려운 일인가.
하늘은 아는 마음을
땅에서는 서로 모른척하니
어디에 하소연하여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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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재관님의 댓글

낭송시 즐감하고 갑니다
건안하시고 행복한 오늘되세요
감사합니다
doumi님의 댓글의 댓글

김재관 작가님
넘 감사합니당 ㅎ
유튜브 가시면 -만엽채널-에 마실오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