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씨 ~ 박만엽
친구 사이 무심코
내뱉는 마지막이란 말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지 말아요.
오직 둘이서만
하는 사랑
둘 이상에서도
이루어지는 친구와는 달라요.
우정(友情)이란 시냇물처럼
모자라기도 넘치기도 하면서
같이 흐를 수 있지만,
애정(愛情)이란 불처럼 훨훨
타다가 꺼지면 그만인 것을...
아직도 사랑한다면
마음속에 사랑의 불씨만은
영원히 꺼지지 않게
간직하며 숨겨두세요.
詩作 Memo
이 시는 4연(단락)으로 이루어진 자유시다.
우리는 친구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니,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넌 끝장이야."
"우린 마지막이야."라는 표현을 무심코 한다.
사랑이란 우정과 결코 달라서
마지막이란 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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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씨 ~ 박만엽
</b>
친구 사이 무심코
내뱉는 마지막이란 말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지 말아요.
오직 둘이서만
하는 사랑
둘 이상에서도
이루어지는 친구와는 달라요.
우정(友情)이란 시냇물처럼
모자라기도 넘치기도 하면서
같이 흐를 수 있지만,
애정(愛情)이란 불처럼 훨훨
타다가 꺼지면 그만인 것을...
아직도 사랑한다면
마음속에 사랑의 불씨만은
영원히 꺼지지 않게
간직하며 숨겨두세요.
<b>
詩作 Memo
</b>
이 시는 4연(단락)으로 이루어진 자유시다.
우리는 친구에게 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아니,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넌 끝장이야."
"우린 마지막이야."라는 표현을 무심코 한다.
사랑이란 우정과 결코 달라서
마지막이란 말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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